이자와 배당 소득이 연간 5억원을 넘는 '금융부자'가 1,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한나라당 이종구의원(www.jongkoo.com)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2005년 귀속분)으로 연간 4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을 벌어들인 사람이 총 2만3,887명에 달했다.
또한 이들의 금용소득은 전년에 비해 9.2% 늘어난 5조4,029억원이었다.
연 금융소득별로 보면 ▲'4천만~8천만원' 1만2,138명 ▲8천만~1.2억원 4,048명 ▲1.2억~5억원 5,896명 ▲5억 초과 1,80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억원 초과 신고자들의 금융소득이 총 2조9,864억원에 달해 1인당 평균 16.6억원 수준이었다.
또한 '4천만~1.2억원' 구간의 신고자들은 2004년 귀속분에 비해 0.79% 늘어난 데 반해, 1.2억원 초과 신고자들은 8.09%나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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