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목적 스크린 브랜드 ‘원퀵(One:Quick)’을 8일 발표했다.
LG 원퀵은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방식이 이전과는 다르게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화상회의나 화상전화, 판서 기능 등 회사는 물론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집약한 제품군이다.
LG 전자는 지난 10월 19일 비즈니스 현장의 효율을 높여주는 ‘원퀵 프로(One:Quick Pro, 모델명: 55CT5WJ, 해외명: 원퀵 웍스)’와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등 중소형 사무실이나 개인 집무실, 서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스크린 ‘원퀵(One:Quick, 모델명: 43HT3WJ, 해외명: 원퀵 플렉스)’ 공개하며 원퀵 브랜드를 처음 선보였다.
기존에 B2B와 교육시장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왔던 ‘LG 전자 칠판’은 원퀵 e-보드(One:Quick e-Board)로 명칭을 변경하고 원퀵 브랜드에 통합됐다.
▲LG One:Quick Pro(왼쪽)와 LG One:Quick(오른쪽) / 사진=LG전자
세 라인 모두 4K(3840x2160) UHD 해상도에 터치센서가 적용돼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터치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PC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원퀵 프로와 원퀵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 기반으로 구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10 IoT)를 내장했다. 원퀵 e-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OS(Android OS)를 탑재했다.
원퀵 프로와 원퀵의 경우 유연한 화상회의 경험 제공을 위해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을 탑재했다. 자체 화상 솔루션인 ‘원퀵 리모트 미팅(One:Quick Remote Meeting)’는 물론 줌(Zoom), 웹엑스(Webex), 팀즈(Teams), 스카이프(Skype), 구글미트(Meet) 등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그간사이니지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그 중 화상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 원퀵이다. LG전자는 원퀵 브랜드를 앞세워 비즈니스는 물론 일상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BS마케팅실 배석형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원퀵은 다양한 공간과 목적에 맞춰 최적화된 화상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기업용 화상회의 통합 솔루션 제공
원퀵 프로는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센티미터) 크기이며, ▲마이크/카메라 설정▲PC 화면 공유를 위한 케이블 연결 ▲녹음 및 판서 등 화상회의 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부분들을 해결한 올인원 스크린으로 기업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PC, 판서 및 보안 기능이 모두 내장되어 쉽고 빠른 화상회의 준비가 가능하다. 발화자 지향 마이크를 내장해 최대 6미터 거리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깨끗하게 전달한다. 카메라는 4K 해상도에 120도 광각을 지원해 선명한 화질로 한 화면에 보다 많은 참석자를 보여주고, 최대 4배 디지털 줌도 가능하다. 회의 중 메모나 녹음이 가능하며, 자료는 이메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회의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 중소형 오피스와 일상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다용도 멀티스크린
일반형 원퀵 제품은 프로 제품과 마찬가지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사양에 전용 이동식 스탠드 거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43형(대각선 길이 약 109센티미터) 화면은 전용 이동식 스탠드(별도 판매)에 거치 시 가로에서 세로로 돌려 사용할 수 있어 사무실, 가정, 병원 등에서 필요한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해당 스탠드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옮겨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설치 형태에 따라 데스크형 스탠드, 벽걸이 부품 등을 구매해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화면 분할 기능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화상회의와 웹브라우저를 함께 띄워 놓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원격수업 도중 화면을 나눠 선생님 얼굴과 수업자료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전자칠판 기능을 활용하면 회의나 수업 도중 바로 화면에 메모가 가능하다. 노트북,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과 화면 미러링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발표한 2021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 행사에서 제품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상(Bronze)에 해당하는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학습 환경,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86형(대각선 길이 약 218센티미터), 75형(대각선 길이 약 191센티미터), 65형(대각선 길이 약 165센티미터),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센티미터)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는 원퀵 e-보드는 교실과 소규모 회의실 및 사무실에 최적화된 전자칠판이다.
판서 기능이 강점인 제품으로, 20포인트의 터치 지점을 인식하고 최대 10포인트의 동시 필기를 지원해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주석 툴은 어떤 소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영상을 보다가 화면을 캡쳐해 그 위에 필기도 가능하다. 실행 취소 및 재실행 기능까지 갖춰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원퀵 e-보드의 스크린쉐어 프로 기능은 추가 프로그램 없이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디바이스 최대 6개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에어 클래스(Air Class)는 수업 전용 소프트웨어로 최대 30명의 학생들이 동일한 네트워크로 접속해 질문에 답변하거나 텍스트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LG One:Quick e-Board / 사진=LG전자
원퀵은 많은 회의실을 갖춘 큰 규모의 기업부터 중소형 오피스, 소규모 사무실까지 다양한 규모를 위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디스플레이 하나(One)로 빠르게(Quick) 회의를 준비하거나 화상통화를 한다거나 원격수업을 듣는다거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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