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올림플래닛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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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 알서포트 부사장(오른쪽)과 안호준 올림플래닛 부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알서포트


클라우드 기반 원격 서비스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실감형 가상공간 서비스 전문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과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위한 전략투자를 단행하고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기업의 업무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했다. 여기에 최근 빠르게 발전한 메타버스 기술이 중요한 비즈니스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업의 업무환경에 또 한 차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알서포트는 메타버스 서비스 자체 개발 및 관련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알서포트는 이미 확장현실(XR) 자체 개발 조직을 마련, 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와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을 주축으로 하는 가상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또 가상 오피스를 넘어 다양한 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사무 운용과 임직원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가상 환경에서 수행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알서포트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모델 / 사진=알서포트


이에 지난 5월 발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알서포트는 여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으로, 이번에 3D 기반의 실감형 메타버스 환경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림플래닛과 손잡았다. 

올림플래닛은 자체 개발한 3D 데이터 패키징 기술과 가상공간 스트리밍 인프라 솔루션으로 건설, 부동산, 전시, 쇼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문기업이다. 

알서포트는 올림플래닛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시장 선도를 위해 기술적·사업적으로 적극 협력한다. 또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인 알서포트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는 기업의 생산성,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한편,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적, 사업적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메타버스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