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경영주와 본사 직원이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2021년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해 지속가능경영(ESG)을 위한 노력에 첫 번째 결실을 봤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2021년 ESG 평가에서 A를 획득했다. 개별 분야인 환경분야(E), 사회책임분야(S), 지배구조분야(G)에서도 각각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환경분야는 GS리테일의 ESG 종합 등급이 A를 획득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GS리테일이 지난해와 올해 환경분야에 쏟은 역량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한국기업인증원에서 주관하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GS리테일은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가지 친환경 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하고 기업 핵심 사업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선언했다.
GS리테일의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SEMS를 통해 GS25 점포에 있는 전기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원격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에너지 절감금액이 120억 원에 달한다. 향후 2025년까지 400억 원의 절감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무라벨 PB 생수 출시와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도입하고 8종의 PB상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아울러 원두커피 판매 후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업사이클링한 인센스 스틱과 홀더를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진행했다.
사회책임분야에서는 2020년 동반성자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수상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편의점 GS25는 2016년 편의점 우수 등급에 선정에 이어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19년부터는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GS리테일은 2700억 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펀드에 2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경영지원에 나서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교육과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무지개 상자는 전국 35개 지역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룻 등 악기 700여 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재능 있는 아동을 선발해 ‘무지개 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운영하며 매년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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