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 미분양 아파트들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0월5일 현재 수도권 북부 미분양 아파트는 총 10곳, 271가구에 달한다. 특히 이번 회담으로 가장 수혜가 큰 파주, 고양에 4개 단지 16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고양시 탄현동 113-13번지에 있는 진흥기업과 임광토건의 임광,진흥아파트로 총 905가구 규모. 탄현역 주변은 일산과 파주 신도시의 편의 시설 이용은 물론 △경의선 복선전철(2008년 개통예정) △제2자유로(2009년 12월 완공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곳이다. 현재 미분양은 153m2 88가구로 계약금 5%에 일부세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준다.
현대건설의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산33-1 파주 힐스테이트도 미분양이 남았다. 총 631가구 규모로 LCD협력 단지가 들어선 곳이다. 이미 선유리 등에 두산아파트 등 2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조성됐고, 자유로와 통일로로 접근이 쉽다. 161㎡ 18가구가 남아있고,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로 융자 가능.
김포와 인천서구는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로 수혜가 예상되며 3개 단지 총 67가구가 미분양이다.
동양고속건설의 김포시 북변동 431-10번지에 공급한 동양파라곤2차는 이미 공급된 1차와 합해 모두 276가구 규모. 김포시 초입인 북변동은 서울, 인천과 가깝고 주변에 대형 마트, 시청 등이 있다. 111m2,118m2,146m2 각각 10가구, 14가구, 10가구가 미분양. 계약금 정액제로 99㎡~128㎡(30형대)는 1,500만원, 132㎡~161㎡(40형대)는 2,000만원이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40%.
인천 서구 미분양 중에서는 한일종합건설이 불로동 175-2번지에서 공급한 한일타운을 주목할 만하다. 검단신도시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2개동 138가구 규모다. 현재 82㎡와 109㎡ 각각 8가구, 19가구가 미분양이다. 선착순 분양으로 900만원(82㎡)과 1,300만원(109㎡)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50%까지 무이자 융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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