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은 이번 AW21 시즌을 맞아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터프 애즈 유(Tough As You)’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터프 애즈 유 캠페인은 닥터마틴 고유의 반항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개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닥터마틴의 심장인 음악에 초점을 두고, 자신 색깔을 담은 음악을 하고 있는 신진 뮤지션들을 지원한다. 이에 그들의 음악을 세상에 소개함에 따라 닥터마틴은 패션 브랜드를 넘어 컬추럴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
또 닥터마틴의 터프 애즈 유 캠페인은 결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둔다. 멘토와 멘티를 선정하고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들이 하고 싶은 길을 걸어가며 가지고 있는 생각, 고민,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에 귀 기울이며 멘토와 교감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멘토로는 일찍이 독보적인 색깔과 음악성을 가진 아티스트 림킴(김예림)으로 선정했다. 멘티로는 베이스 겸 보컬 이혜수, 드러머 지용희, 기타리스트 겸 보컬 고히로 구성된 3인조 팝펑크 기반의 혼성 밴드 바닐레어와 록, 포크 장르의 여성 솔로 뮤지션 박지우가 선정됐다.
닥터마틴 관계자는 “비주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나가려 노력하는 이들이 터프 애즈 유 캠페인을 만나 겪게 될 성장과정과 새롭게 선보일 음악이 기대된다”며 “멘티들의 싱글 앨범 발매와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마틴은 터프 애즈 유 캠페인을 필두로 이번 시즌동안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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