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왼쪽)와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학교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와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되며,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이번 신설학과에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 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해 국가 차원의 전문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연세대 이외 유수의 대학들과 계약학과 신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 배터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전문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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