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친환경 뉴 패키지 재활용 '우수등급' 획득

ESG 경영 전략 일환…내년까지 전 제품 패키지 재활용 우수등급 획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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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은 녹즙 전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 사진=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맞춰 녹즙 전 제품 18종을 친환경 라벨을 적용해 재활용 우수등급을 획득한 리뉴얼 패키지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된 풀무원녹즙 패키지는 제품에 사용되는 채소와 과일의 원물 이미지를 전면에 크게 배치돼 건강하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한눈에 들어오는 주원료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와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풀무원녹즙의 리뉴얼된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에 적용하고 있던 라벨을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재질로 변경해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우수등급을 받았다.

용기 전면을 감싸는 라벨에서 용기 일부를 감싸는 띠 라벨로 변경해 라벨 사용 면적을 줄였다. 접착제 사용량도 라벨 면적의 60% 미만으로 줄였고, 라벨 가장자리에는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은 '에코탭'을 만들어 손쉽게 라벨 분리되도록 했다. 에코탭을 사용해 분리한 라벨은 비닐로, 용기는 깨끗이 씻어 투명 페트병으로 분리수거하면 된다.

풀무원녹즙 손민정 CM(Category Manager)은 "앞으로도 고객님께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패키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경영목표로 ‘글로벌 뉴(Global New) DP5’를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 적용 완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까지 자사가 제조하는 전 제품에 대해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을 추진 중이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