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 사진=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강원도 속초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10월을 맞아 새로운 전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부드러운 방 시간.거울.심담(深談)’을 주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전과 그룹전 등을 170여 회를 개최한 김정연 작가의 작품을 문화 중심지 외의 장소에서 볼 수 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3개월에 한 번 저명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강원도 지역의 문화 개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서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작가들과 진행해 색다른 전시를 선보였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강원도만의 자연적 특색을 추가한 이색 장소도로 손꼽히고 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김인철 건축가가 설계해 오픈 초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미술관 인근 풍경과 조화를 이룬, 독특한 인테리어로 2018년 문화공간 건축협회가 선정한 문화공간상 뮤지움 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SNS 등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속초 여행지로도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국회방송 ‘우리동네 미술관’ 등에도 소개됐다.
여기에 6000여 평의 부지에 물, 소나무, 돌, 잔디, 테라코타를 콘셉트로 하는 5개 정원을 마련해 계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배경으로 인생샷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직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판매해 문화 작품 접근성도 낮췄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관계자는 “5가지 테마의 정원과 각기 다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을 통해 힐링 타임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더 좋은 작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이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이용 관련 가이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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