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코로나19 취업난 속 하반기 공채 진행

15일까지 지원 접수…미래인재 육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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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오는 15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사진은 메타버스 가상공간 '엘로랜드'에서 개최된 LS라이브 채용설명회 영상 캡처 / 사진=LS그룹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오는 15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S는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공개채용을 축소 또는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취업난을 겪는 취준생을 위해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규모는 전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연구개발(R&D)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2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올해 L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취준생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리쿠르팅' 행사를 9월 말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서 LS그룹 채용담당자와 현업 사원들은 메타버스 가상공간 '엘로랜드'에 취준생 150여 명을 초청해 취업에 관한 질의와 응답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또 엘로랜드에서 취준생을 위한 라이브 채용설명회와 회사별 직무소개 브이로그 등의 코너를 마련했다.

LS는 신입사원 채용 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인재 육성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긍정적 직원경험과 성장비전을 부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LS그룹 인사팀 조준영 차장은 "미래인재 확보 차원에서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취준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