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성폭력의 가해자 23%가 이웃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www.police.go.kr)이 1일 발표한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성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발생한 유아 성폭력 피해자는 총 256명으로 가해자는 이웃이 23%, 3촌 이내가 7%로 친척·이웃 등 면식범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 및 초등학생 성폭력은 낮 시간대 발생률이 6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학생·고등학생은 야간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무직청소년·대학생·성인은 심야(29%)에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유아·초등학생은 주로 학교주변·놀이터(22%)와 주택가·골목(20%) 등에서 피해를 당했고, 고등학생은 숙박업소(20.5%)가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피해자 집(22.6%)에서 발생이 가장 많았다.
성폭력 유형별로 유아·초등학생은 몸 만지기(44.5%), 손가락 삽입(25.8%) 등이 많았고, 신체적으로 성숙한 중학생 이상은 강간이 65%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전체 성폭력 피해자는 총 5,651명으로 △유아 256명 △초등학생 621명 △중학생 729명 △고등학생 497명 △무직청소년 224명 △대학생 492명 △성인 2,832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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