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8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중 산업생산이 전년동월에 비해 11.2% 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및 부품 29.4% ▲자동차 18.1% ▲기계장비 9.4% 등 다수 업종의 생산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소비재판매(7.1%)'가 승용차, 가전제품, 컴퓨터 등 내구재(15.1%)를 중심으로 늘면서 전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반면, '설비투자'는 운수장비의 투자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장비의 투자 감소, ATM 투자 둔화 등으로 인해 1.7%의 낮은 증가를 보였다.
또한 '건설기성'도 공공부문의 감소, 민간부문 공사실적 증가폭 둔화 등의 영향으로 5.5% 확대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업생산과 소비재판매 등의 높은 증가세로 인해 현재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101.7)'가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더불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4%p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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