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건강식 사업 확대…닥터키친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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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박해만 부사장(왼쪽 네 번째), 김범수 전무(다섯 번째),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SPC그룹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PC그룹


SPC삼립은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과 ‘건강식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닥터키친은 맞춤 식이요법을 반영한 HMR·밀키트 사업 및 제품 연구개발(R&D)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식이요법 전문기업이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병원 외 다수의 대학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 효과까지 검증하고 있다.

SPC삼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베이커리 및 푸드 카테고리 내 건강식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닥터키친은 제품 영양을 설계해 관련 특수 원료를 발굴하고 의료·연구기관을 통한 검증 절차를 맡는다. SPC삼립은 개발된 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R&D·생산,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지난달 닥터키친과 업무협력을 통해 단백질 함량을 2배 높여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보름달’을 마켓컬리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한편, SPC삼립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ESG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건강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식물성 단백질 활용(저스트 에그), 친환경 포장재 적용(피그인더가든), 동물복지 제품 출시(그릭슈바인 동물복지 캔햄) 등을 확대하고 있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에는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 외에도 건강식에 대한 일반 소비자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으며 2030 젊은 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문 제품을 선보여 건강식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