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외국인 주식 보유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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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7.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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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의원(www.namgu21.com)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주요 기업에 대한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 및 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 8월17일 현재 시총 상위 30개 기업 중 7개사가 50% 이상의 외국인 주식 보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총 순위 4위에 오른 '국민은행'의 경우 주식의 83.3%를 외국인이 보유해 3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 ▲외환은행 79.7% ▲하나금융지주 73.9% ▲신한지주 59.4% ▲삼성화재 56.5% ▲POSCO 55.5% ▲KT&G 50.9%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주식 보유율 상위 5개사를 모두 금융사가 차지한 것.

그 밖에 △SK텔레콤 49.0% △S-Oil 49.1% △삼성전자 48.9% △LG필립스LCD 47.3% △KT 47.1% △SK에너지 44.1% △현대모비스 42.8% △신세계 40.8% △현대차 40.3% 등 9개사는 외국인 주식 보유가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금액은 '삼성전자'가 41조1,97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POSCO 21조5,386억원 ▲국민은행 20조1,441억원 ▲신한지주 11조9,582억원 ▲SK텔레콤 7조6,387억원 등이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주체별 간접투자규모('07.07.말 기준)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개인 1조383억원 △법인 307조410억원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은 각각 1,696억원, 14조2,90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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