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PT값 0.02%↓…8주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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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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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02% 떨어져 8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송파(-0.13%) △서초(-0.13%) △영등포(-0.10%) △강남(-0.01%) 등이 감소했고, ▲중랑(0.11%) ▲금천(0.10%) ▲서대문(0.09%) ▲성북(0.09%) ▲노원(0.07%) ▲구로(0.05%)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송파, 서초 등 강남권은 하락하고 비강남권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1차가 거래가 부진하다. 하지만 가락시영이 지난20일자로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다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삼호가든3차 저가 급매물이 팔리며 가격이 떨어졌고, 서초동 삼풍도 매수세가 활발하진 않지만 급매물이 거래되며 가격이 조정됐다.

영등포구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는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 급매물 거래만 이따금 성사되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 재건축 56㎡가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중랑구는 용마산 터널공사 등 교통호재로 면목동 주변 대원칸타빌, 금호어울림 등이 500~1,000만원 가량 올랐고, 금천구는 시흥동 성지아파트 등 소형 급매물이 소진돼 상승했다.

성북구는 정릉동 스카이쌍용, 우성 등이 300~1,000만원 가량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 태능삼익은 전세 수요자들이 저렴한 소형 매물을 찾아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수도권은 개발호재 지역과 신규 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아파트 중심의 급매물이 거래되며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 △용인(-0.04%) △구리(-0.02%) 등이 내림세를, ▲시흥(0.28%) ▲과천(0.16%) ▲여주(0.15%) ▲인천(0.12%) ▲남양주(0.12%) ▲광명(0.09%) ▲안산(0.08%) ▲의정부(0.08%)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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