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정보보호포털 화면 / 사진=날리지큐브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신한은행의 ‘글로벌 정보보호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제 정보보호 표준체계에 기반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정보보호 관리체계’ 업무 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상시 점검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정보보호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날리지큐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플랫폼형 포털시스템인 ‘케이큐브(KCUBE R6)’ 업무포털을 기반으로 ▲주요 정보보호 통합 모니터링 ▲글로벌 정보자산 관리 ▲해외 점포별 보안수준 설정·관리 ▲정보 자산 취약점 점검 관리 ▲보안 프로그램 설치현황 통합 조회 ▲정보유출 탐지현황 모니터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교육 및 점검실적 관리기능을 구현했다.
또 보안현황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보안 시스템과 연계해 보안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스플렁크와 연동하고 해외 각지의 신한은행 점포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기능을 지원한다.
정보보호포털 초기화면은 정보보호 주요 이슈사항, 공지사항, 실시간 보안뉴스 등을 제공하는 정보 제공 영역과 일일 모니터링 및 국가별 설치현황 등 각종 현황을 보여 주는 영역으로 구성해 단일 플랫폼에서 해외 각국의 정보보호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외부 데이터를 연동해 다양한 정보보호 현황을 보고서 형태로 조회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권한에 따라 전체 현황을 조회하거나 담당하는 국가의 현황만 조회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날리지큐브의 류성한 이사는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금융 보안 규제가 복잡하고 다양해져 신한은행의 요청에 따라 시스템 설계 시 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업무포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보자산 관리, 정보보호 보고서, 글로벌 보안베이스 관리 등 필요한 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확장할 수 있게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하고, 중요한 이벤트 발생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알림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보호포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에 따라 그룹 차원의 상시 정보보호 점검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정보보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 대상 정보보호 업무까지 확대해 선제적 정보보호 업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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