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외국인이 쉽고 빠르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WON뱅킹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는 일반 내국인과 유학생 또는 해외체재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본국 송금 수요가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비대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후 연간 미화 5만 달러 이내로 송금이 가능하게 됐다. 또 연간 5만 달러 초과 송금은 소득금액 입증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송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 전용 ‘우리글로벌뱅킹’ 앱을 통해 신속하고 저렴한 ‘우리글로벌퀵송금’과 해외수취계좌가 없어도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머니그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삼성화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외국인의 퇴직금 성격인 출국만기보험금의 지급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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