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구현된 삼성전기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 무대 /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삼성전기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삼성전기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공모전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25명이 참석했고,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도 깜짝 출연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경계현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뵙고 축하하기가 어려워 메타버스에서 인사드리게 됐다"며 "가상공간에서 축하 인사를 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지만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응모작 하나 하나가 큰 감동을 줬고, 수상작들의 독창적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MZ세대와 더 재미있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삼성전기 유튜브 공모전'에는 210개 팀, 472명이 참여했다. 삼성전기는 MZ세대부터 부서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임직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의성 ▲현실성 ▲주제 적합성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0팀 등 총 13팀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고, 대상과 최우수상팀에게는 콘텐츠 제작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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