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용단말 필요없는 홈러닝 서비스 ‘KT홈스쿨 X AI홈런’ 앱 출시

시선추적 기술과 기가지니의 음성인식기술 결합한 똑똑한 AI 튜터도 선보여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1.08.24 09:12:45

▲KT가 초등학생을 위해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KT홈스쿨 X AI홈런’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초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올레 tv 홈스쿨 X AI홈런’의 이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범용 앱 ‘KT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과 협력해 올레 tv 탭 단말을 통해 AI 홈런과 인공지능(AI) 학습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홈스쿨을 선보였다.

이번 KT홈스쿨 범용 앱 출시로 고객은 올레 tv 탭이나 여타 스마트 홈러닝 전용 단말을 새로 마련하지 않아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홈스쿨 앱만 다운받으면 기존에 소지한 안드로이드 태블릿(10인치 이상 권장)을 통해 KT홈스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T의 무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KT홈스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자사의 저가 요금제 고객이나 PAD 요금제만 가입 중인 고객이라도 1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해 월 6만8600원(부가세 포함)에 KT 홈스쿨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홈스쿨에서는 ▲교과과정과 100% 연계한 초등 전학년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일일 1만5000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강점과 약점, 진도 현황 등을 알려주는 ‘AI생활기록부’ ▲부모의 자녀학습 관리를 돕는 ‘좋은 부모 앱’을 제공한다. 올레 tv 홈스쿨과 같이 하나의 계정으로 2대의 단말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해 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 기술(Eye-Tracking)을 적용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패턴 등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KT 기가지니 음성인식기술을 결합해 학습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아이들의 학습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양방향 코칭을 제공하는 AI 튜터 ‘아이뚜루’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들은 친구 또는 선생님 같은 아이뚜루와 친근하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학습목표를 세우거나 결과를 피드백 받을 수 있고 집중력 향상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 등을 통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