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때 교통사고가 평일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www.rtsa.or.kr)이 2002부터 2006년까지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는 총 1만815건으로 사망 341명, 부상 2만514명 등 총 2만85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교통사고 100건당 평균 193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 것으로, 평일(160명)보다 20.6% 많았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도 평균 3.2명으로 평상시(3.0명)보다 6.7% 많았다. 음주운전 사고도 평상시에는 하루 평균 76건에 그쳤으나, 추석연휴에는 86건이 발생 13.2%나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행의무 불이행'이 58.6%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신호위반 10.7% △중앙선 침범 7.9% 등이 있었다.
사고 지점(도로)별로는 '일반국도'의 사고율이 24.5%로 가장 높았고, △지방도 8.2% △군도 4.7% △고속국도 3.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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