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풍기 인삼’ 농가 돕기에 나선다. /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인삼농협과 ‘풍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풍기 인삼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강원 평창 감자와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근에는 ‘무안양파 농가 돕기’에 농협이 함께 동참하는 등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삼 농가의 주요 판로 확보 행사인 인삼축제가 취소되고,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파삼(가공용 원료삼) 가격 폭락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은 풍기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알려진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을 활용해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꿀삼케익’, ‘꿀삼호두파이’, ‘통팥만주’ 등을 추석선물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PC삼립을 통해 샐러드, 죽 등의 가정간편식에 풍기 인삼을 넣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에서도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전국 6000여 매장을 통한 풍기인삼 홍보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고, 인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제고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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