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는 올해 상반기 매출 446억 원과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2%, 104% 증가한 수치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008억 원과 영업이익 355억 원의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6%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변화한 IT 환경과 이에 따른 SW 수요 증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매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공공, 금융 등 전 산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금융부문에서 가장 큰 비율의 매출액 성장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모든 제품군의 수주와 매출이 증가하며 제품별로 고른 성장을 이뤘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지원했던 ‘e학습터’의 IT 인프라 구축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여러 공공기관의 IT 환경을 조성했다.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대형 차세대 사업을 수주했다. 기존 핵심 제품인 미들웨어를 필두로 유통 및 건설 대기업 등 여러 고객사에서 사용하던 외산 제품을 윈백한 성과도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맥스소프트는 하반기에 ▲기존 핵심 제품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오픈소스 및 SW 플랫폼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안착 ▲2022년 대형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IT 트렌드의 핵심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미들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고, 다양한 오픈소스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는 계획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강력한 시스템 SW 기술력과 혁신적인 오픈소스 기술을 융합해 앞으로 예정된 대형사업 수주는 물론 수익 창출 채널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IT 수요의 기회를 확실히 잡아 의미 있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큰 성과를 실현했다”며 “이와 같은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시스템 SW·오픈소스·클라우드 등 3 가지 요소를 필두로 기존 제품 외에도 신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올해 역대급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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