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미래형 주거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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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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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편의성을 결합시킨 타운하우스가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됐지만 올 해 용인, 파주 등 서울 인근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가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순위 내 마감하고 있는 것.

특히, 광교·운정·별내지구 등 서울 인근 택지지구에 지속적으로 타운하우스가 공급되면 자연스레 수요가 늘고 환금성이 개선돼 향후 고급 주택시장의 중심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또 소득수준 향상과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현상도 타운하우스의 인기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아 금융규제가 강화될수록 대중성이 떨어지고 공급하는 대형 건설사가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게다가 공급물량이 수도권 남부나 서북부에 치우쳐있어 지역 선택의 폭이 제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연 내 수도권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타운하우스는 총 10 곳으로 547가구다.

우선, 동원시스템즈/건설이 10월 중 용인시 동백택지지구에서 타운하우스 26가구(219~318㎡)를 분양한다. 동백지구는 약 330만㎡의 미니신도시로 공원 및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영동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인근에 경전철(2008년)이 건립될 예정이다.

용인시 보라지구와 언남동에서도 각각 36가구(215㎡)와 48가구(159~196㎡)가 분양된다.
보라지구는 지구 서측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가 인접하고 수도권광역 남부교통망 확충계획 및 경전철, 분당연장선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용인 동백, 수원영통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입지가 좋다. 타운하우스는 지상 4층, 필로티 구조로 공급된다. 언남동은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했고 2~3층에는 테라스와 발코니가 제공된다.

파주 교하지구에서는 동문건설 98가구(182~248㎡), 제이비에스 40가구(397㎡)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파주LCD공장, 출판문화단지, 지방산업단지 등이 위치,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2008년에는 서울~파주를 잇는 제2자유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하반기 중 용인 마북동 동문건설 96가구(162~179㎡), 용인 동백지구 플랜포유 38가구(258~288㎡), SK건설 81가구(182~248㎡)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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