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 성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3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6% 늘었고 영업이익(흑자전환)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2198억 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뉴노멀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개점, 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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