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화관 경험을 ‘집 안으로’”

‘돌비 비전·애트모스’ 유료방송 셋톱에 탑재…‘화질·음향’ 본원적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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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 전략을 밝히고,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고객 초세분화 전략을 밝혔다. OTT·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세대 구성 형태에 따라 콘텐츠 몰입 환경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날 콘텐츠 시청이 많은 가정을 위한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 최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적용했다. 영화관의 몰입감을 고스란히 집 안으로 가져오겠다는 복안이다. 

OTT를 통한 돌비 전용 콘텐츠 라인업도 소개했다. 현재 가정 내에선 사운드바 블랙을 통해서만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글로벌 대작들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비대면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객들의 평균 TV 시청시간이 21% 이상 늘었다. 극장을 찾던 2억2000만 관람객도 거실TV를 작은 영화관처럼 꾸려 홈시네마족을 자처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집안의 극장화’로 변곡점을 만들고자 하며, 앞으로 고객들은 내 집 거실과 안방에서도 영화관처럼 몰입도 높은 화질과 음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사운드바 블랙은 홈 시어터 장비를 IPTV 셋톱박스 안으로 집어넣은 차세대 홈 미디어 서비스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에 탑재한 세계 최초의 사운드바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입체적인 음향 효과와 강력한 음영 대비가 특징인 영상 기술 경험이 가능해진다. 최근 OTT를 즐겨보는 고객들도 사운드바 블랙으로 감상할 경우 현장감이 배가 된다. 예를 들어 2021년 최고의 액션 흥행작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마블 시리즈 ‘스파이더맨 : 홈 커밍’ 등 약 100여편의 인기 영화를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 블랙은 뛰어난 단말기 구성을 보여준다. 기기 내부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에서 설계한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들어간다. 또 3개의 앰프를 탑재해 150와트의 강력한 출력으로 주변 공간을 소리로 가득 채운다. 

사운드바 블랙은 U+tv를 가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6600원(세금 포함, 3년 약정 기준)이다. 일반 셋톱박스(UHD3) 대비해선 월 2200원을 추가하면 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