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 당기순이익 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476억 원, 영업이익은 704억 원, 당기순이익은 1101억 원이다.
2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4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9%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61.8% 줄었다. 상반기 누적 EBITDA는 12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제2의 나라:Cross Worlds’ 매출 미반영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나라 공개에 이어 하반기에는 8월 25일 글로벌 240개국 출시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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