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인 ‘내츄럴 투 내츄럴(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의지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 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협의체를 주축으로 소비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메시지만을 실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경영진 11명의 메시지가 추가로 담겼다. 연구개발과 원료 구매, 생산과 포장에 이르는 전 벨류 체인과 커뮤니케이션∙인사∙법무 담당 경영진들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건강과 안전’ 주제에서는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한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수립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또한 소비자 건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세대 식품소재도 선보였다.
‘지속 가능한 환경’ 주제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된 친환경 성과가 소개됐다. CJ제일제당은 잠재 폐기물을 저감하고 순환 자원 인증을 통해 지난해 총 5577톤의 폐기물을 줄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7.7배 향상된 수치다.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됐으며, 검증기관인 로이드로부터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문판도 제공한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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