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1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 'LG 스탠바이미' 예약판매에서 준비한 200대가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쿠팡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100대가 완판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콘셉트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내달 초부터 제품을 순차 배송한다.
LG전자는 내달 정식 출시에 앞서 이 달 말 무신사, 29CM, 오늘의집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 제품이다. 무빙휠로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에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27형(대각선 길이 약 68cm)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정 가능해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2021년형 LG TV와 동일한 운영체제인 '웹OS 6.0'을 탑재했다. 인터넷에 연결하면 무료 채널 제공 서비스인 LG 채널(한국 기준 총 144개 무료 채널 제공)을 포함,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도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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