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광주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병역 의무 수행자들이 전역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고금리 자유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이다.
23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분석한 결과, 14개 은행의 평균 금리는 6개월 이상~1년 미만 3.59%,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4.18%, 1년 6개월 이상~만기 시 4.90%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은행은 모든 기간에서 업계 최고 금리를 기록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에는 4.00%로, 업계 평균보다 0.41%p 높았다.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은 업계 평균인 4.18%보다 0.32%p 높은 4.50%로 나타났다. 1년 6개월 이상~만기 시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기 5%를 넘는 5.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DGB대구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우체국·제주은행은 6개월 이상~1년 미만 4.00%,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4.50%, 1년 6개월 이상~만기 시 5.00%로 같았다.
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은 각 구간별로 3.50%, 4.00%, 5.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은 6개월 이상~1년 미만 시 각각 3.00%, 4.50%를 제공한다. 또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은 4.00%로 금리가 같았으며, 1년 6개월 이상~만기 시 각각 5.00%, 4.50%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시와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시 모두 Sh수협은행의 금리가 가장 낮았다. Sh수협은행은 6개월 이상~1년 미만 시,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 시 각각 2.50%, 3.50%의 금리를 적용했다.
1년 6개월 이상~만기 시에는 BNK경남은행의 금리가 4.40%로 가장 낮았다. 업계 평균인 4.90%보다 0.50%p 낮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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