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원더플 캠페인'통해 페트병 재활용 나선다

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금)와 원더플 캠페인 시즌2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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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라사이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은 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원더플 캠페인’ 시즌2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이라는 의미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지난 시즌1에서는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플라스틱 배달음식 용기와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하면서 소비자들의 동참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19일부터 진행되는 시즌2는 다양한 플라스틱 종류 중 소비량이 많은 투명 음료 페트병으로 수거 품목을 단일화했다. 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을 원단 또는 시트지로 고품질 재활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은 SSG닷컴 또는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 플레이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캠페인 사이트로 직접 접속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 회차별 1400명씩 총 42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당선된 참여자들은 1인당 2개의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수령해 2달에 걸쳐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후 박스에 기재된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올바른 방법으로 끝까지 캠페인에 동참한 참여자들에게는 업사이클링 굿즈 ‘원더플 캠페인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g)’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신채경 테라사이클코리아 팀장은 "지난 시즌1의 경우 모집 인원을 크게 넘어서는 소비자들이 참가 신청했으며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며 "시즌2에는 보다 더 많은 참여자가 고품질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거와 더불어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한국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