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남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신한마음우산’ 기부식에서 신한은행 안준식 부행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정영균 사무총장(첫 번째)이 서울남산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6일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신한마음우산’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마음우산 이벤트는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우산을 함께 나눠 쓴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참여자의 숫자에 따라 어린이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명우산을 제작·기부한다.
‘어린이 안전에 마음을 기울이자’는 취지에 공감한 아나운서, 개그맨, 배우, 방송인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비롯해 2064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에 신한마음우산 3000여 개를 비가 자주 오는 섬에 위치한 분교 등 전국 50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기부한다.
신한마음우산은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두껍게 특수 처리된 비닐을 사용하고 비 오는 날 낮은 높이의 어린이도 눈에 잘 띌 수 있는 채도 높은 색깔을 수채화처럼 퍼지도록 했다. 어린이 혼자는 물론 어른과 함께 써도 충분할 크기로 제작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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