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 10건 중 7건은 3m 미만의 낮은 높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www.kosha.or.kr)이 10일 발표한 <2006년 추락재해>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재해자는 총 1만1,687명으로, 이 중 70.5%(8,238명)가 3m 미만 낮은 높이에서 발생했다.
낮은 높이의 추락사고 재해자수(8,238명)는 3m 이상 높은 곳에서 발생한 추락재해자(3,449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사다리 작업(2256명)에서 낮은 높이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 외에 △운송수단·기계설비 작업 2,173명 △가설구조물 작업 1,622명 △건물·철골구조물 작업 842명 등이 있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사업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 부착과 전국 주요도시 건설사들의 특별안전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 공단지역에 관련 포스터와 위험경고 표지판 등을 보급,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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