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빅3지역의 상가 1층 평균 분양가가 2년간 최고 3배 가까이 뛰었다.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빅3지역 중 송파구의 1층 3.3㎡당 분양가가 지난 2005년(분양개시 년 기준) 2,663만원에서 올해 평균 7,912만원으로 3배 가량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는 △2005년 3,325만원 △2006년 4,801만원 △2007년 6,000만원으로 1.8배 가량 상승했고, 강남구도 2005년 4,529만원에서 올해 5,889만원으로 1.3배 올랐다.
특히 송파구는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등 재건축 단지내상가의 1층 평균 분양가가 1억원대에 이르고, 장지 택지지구 내 상가도 평균 분양가 5,000만원대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남 빅3 지역은 이미 지가가 높고 공급량도 적어 희소성이 높다"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일부 상가가 전체 분양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분양중인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는 성남 도촌이 3.3㎡당 3,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남 풍산 3,275만원 △화성 동탄 3,249만원 △의왕 청계 2,925만원 △화성 봉담 2,825만원 △인천 논현 2,823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서울, 수도권 상가 분양가가 상승세를 타는 반면 임대료 수준이 그에 미치치 못해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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