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친환경 아트 프로젝트 '신한마음우산나무' 선보여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한은행의 친환경 아트 프로젝트 신한마음우산나무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마음을 기울입니다’ 기업 광고 캠페인과 연계한 ‘환경에 마음을 기울입니다’라는 주제의 친환경 아트 프로젝트 ‘신한마음우산나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신한마음우산나무는 장마철을 맞아 매년 1억 장씩 소비되는 일회용 비닐 우산커버 사용을 줄이기 위해 리사이클 아티스트 그룹인 ‘308 아트크루’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일회용 비닐 우산커버 대신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우산커버를 제공한다. 은행 업무 후 나무를 형상화한 거치대에 반납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한 작품이다.

나무 상단에 있는 기울어진 우산 조형물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기울이겠다는 배려를 의미한다. 나무 뿌리 부분에는 잔디를 심어 우산 커버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회기를 표현했다.

또 나무 하단에는 급하게 비를 피해야 하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기울여 자신의 우산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 설치돼 있다.

신한마음우산나무는 본점 영업부, 강남구청역, 송도국제도시, 전북금융센터, 대구 황금네거리, 부산 서면 등 전국 10여개 영업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308 아트크루의 리더 강대경씨는 “우산의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 만든 우산커버와 기부된 우산은 본인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누군가를 위해 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공유와 나눔을 실천하며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관점의 ESG 실천과 동시에 비 오는 날 영업점을 찾는 고객에게 기억에 남는 환경보호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친환경 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다른 누군가를 위해 기울어진 우산처럼 환경에 마음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