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부문장이 '호텔 DX 추진을 위한 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KT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KT의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이 호텔·레저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호텔·레저 분야의 DX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핵심을 맡는다.
최근 KT는 롯데호텔과 '호텔 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호텔 서비스의 DX를 추진 중이다. 두 기업은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KT 기술의 호텔 서비스 적용 ▲KT 기술·서비스와 롯데호텔 시스템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마케팅 협력 ▲기가지니를 활용한 KT AI호텔 서비스를 롯데호텔의 주요 호텔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KT는 6월 1일부터 리모델링을 끝마친 롯데호텔 월드점 VIP 및 패밀리 객실에 AI호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점 클럽라운지 방문객들에게 AI 서빙로봇으로 다과, 음료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KT는 기가지니, 호텔로봇 등을 적용한 AI호텔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T의 AI호텔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추세로 인해 호텔 투숙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KT는 빅데이터, AI컨택센터(AICC) 등에 기반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AI호텔 서비스는 도입 초기에는 신기한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언택트의 영향으로 이용자들에게 갈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며, "KT는 롯데호텔을 비롯한 호텔·레저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위해 AI, 로봇뿐 아니라 다양한 DX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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