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1에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사용자 경험을 갤럭시 워치로 확장해 스마트폰과 보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적용된 '원 UI 워치'는 올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최초 탑재될 예정이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가 된다.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 중 하나의 기기에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연동된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써드파티 앱 지원을 통한 새로운 기능도 제공한다.
▲스포츠와 피트니스 마니아을 위한 아디다스 런닝,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스트라바, 스윔닷컴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캄, 슬립 사이클 ▲음악 애호가를 위한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여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구글 지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개선된 '워치 페이스 디자인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용자들의 분위기나 활동,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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