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식에서 현지 행사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정부 산하 직업훈련학교 니타에서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가나에 ‘현대드림센터’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세계 각 지역에 직업기술교육 센터를 건립,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동차와 관련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에 이은 7번째 교육공간이다.
현대자동차는 열악한 기술 교육으로 숙련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케나 자동차 시장을 고려해 정부 산하 직업훈련학교인 니타자동차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현대드림센터 케냐를 개관했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3년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청년 총 120명을 선발해 이들이 현대드림센터 케냐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수생 장학금 ▲센터 개보수를 통한 강의실, 실습장 확충 ▲최신 교보재, 기자재 ▲자동차 정비 관련 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친환경·자율 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 및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을 통해 니타 자동차학과의 여학생 비율을 기존 15% 이하에서 30%까지 늘여 여성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끌어낼 전망이다. 교육생들의 졸업 후에도 현지 판매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수료생 중 10%를 채용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회계 등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는 등 ‘현대드림센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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