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관리 위한 '국민의 숲'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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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현대자동차 CSV전략팀장(중앙 현판 왼쪽),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중앙 현판 오른쪽), 트리플래닛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신시도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북 군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 및 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약 120ha, 여의도 면적의 1/3 수준)의 국립휴양림이다. ▲해양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휴양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쭉 1000 주 등 총 2300그루의 교관목을 식재해 숲 길을 조성,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부지 제공과 관리를, 현대차는 숲 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트리플래닛은 숲 길 식재를 담당했다.

이들은 또 추가 체결한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 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