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 위해 '라이브 커머스' 확대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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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불황으로 농가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자치단체들은 판로 개척 방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전라남도 담양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 대응하고자 온·오프라인 플랫폼 ‘담양장터 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성군은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 및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이다. 성군은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전용 앱 ‘그립’을 기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라이브 커머스 경쟁 속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투비소프트는 올해 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수산식품 온·오프라인 유통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거래 혁신을 위한 특허기술 및 특허권을 제공하고 UI/UX,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적용한 즉시결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동영상에 기반을 두고 자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까지 갖춘 ‘신(新) 유통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베이직게이트와 플랫폼의 실질적 자원이 될 큐레이터 풀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에 나섰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추진과 실제 개발된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단계적으로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기술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조합 및 적용해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반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유통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현재 지역자치단체 두 곳과도 실무협상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콘텐츠 제작 및 송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 및 기관들과 플랫폼 사업 참여 협의가 끝난 상태이기에 기술 외적 요소들도 모두 갖춰졌다"고설명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aT센터 즉시결제 시스템 구축 노하우까지 더해지면 지역 농수산 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기반 마케팅 지원과 안전하고 신속한 결제 및 유통 체계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