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경기가 견조한 상승 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4% 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중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312.3억달러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14.4% 늘어나며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더불어 7월 중 소비재판매액 증가율이 기저효과에 따른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6월 4.8%에서 7월 9.8%로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소비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또한 제조업 생산도 반도체와 자동차의 호조로 증가세가 같은 기간 7.7%에서 14.8%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 금년 연간으로 4% 중반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경제의 둔화 가능성, 고유가 지속 등이 여전히 하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는 만큼 이들의 향후 추이와 실물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8월 중 농축수산물가격 안정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고유가 영향, 수요압력의 증대 등으로 향후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어 대체로 균형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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