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www.me.go.kr)가 4일 발표한 <소음·진동 관리시책 종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음·진동 배출업소는 3만7,848개소로 2001년(3만1,966개소)보다 18.4% 증가했다.
공사장 및 사업장 등의 소음·진동 민원 역시 지난해 3만2,800건으로 2001년(1만2,160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민원 중 생활소음이 93.2%(3만574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 △공장 소음 3.9%(1,284건) △도로·철도 소음 1.9%(618건) △항공기 소음 1.0%(324건) 등이 있었다.
최근 민원건수 증가가 두드러진 분야는 항공기 소음과 동일 건물 내 사업장 소음 및 동물울음 소음 등이다. 특히 항공기 소음은 324건으로 2005년(180건)보다 80%나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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