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만전에 기하는 한편,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한 ‘가상자산사업자가 알아야 할 자금세탁방지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들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자금세탁방지 국제동향, 법령 및 업무규정 ▲거래보고제도 및 사례 연구 ▲가상자산사업자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절차 등으로 실무자들에게 유용하게 구성됐다.
빗썸은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 및 모든 임직원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앞서 센터 직원들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의심거래보고(STR) 실무 과정을 수료했으며, 성균관대 등 전문교육기관에서 AML 전문가 과정 등 교육을 받았다.
그동안 축적한 자금세탁방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처음으로 관세청에서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빗썸은 지난 2019년 6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자체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AML전문업체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다년간의 업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거래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시스템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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