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높아지니 지원금 지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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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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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산율이 늘면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급여 지급이 급증했다.

30일 노동부(www.molab.go.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출산휴가급여 수급자 수는 3만3,2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466명)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여지원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470억원)보다 58.3% 늘어난 744억에 달했다.

출산휴가급여 수급이 급증한 이유는 90일 휴가기간 전체에 대해 급여가 지급되는 중소기업 근로자수가 늘고, 1인당 평균 지급액도 45% 가량 올랐기 때문.

또 육아휴직급여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 7월까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총 1만1,761명으로 급여지원액은 303억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4억원·7,462명)보다 각각 64.9%, 57.6% 급증한 것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여성 근로자 비율은 26.3%에서 35.4%로 늘었고,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도 7월말 현재 175명이 사용, 지난해 같은 기간(132명)보다 32.6%(43명)나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근로자 수가 올 7월까지 133명에 달해, 지난해(89명)보다 절반이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휴가급여는 출산을 전후해 3개월간 최대 월 135만원씩 받을 수 있으며, 육아휴직급여는 △여성 최대 10.5개월 △남성 최대 12개월간, 월 50만원씩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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