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IET는 주력 사업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축차연신, CCS 코팅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얇으면서도 튼튼한 분리막을 제조해 독보적인 안전성을 갖췄다.
SKIET는 외연 확장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여, 현재 기준 10.3억㎡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폴란드, 중국 등 국가에서 추가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2024년 생산능력은 27.3억㎡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SKIET는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공모주 청약에서 80조 원이 넘는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 바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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