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이 최근 AI와 빅데이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연구과제에 연구기관으로 연달아 선정돼 이질적 데이터의 융합과 파편화된 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이종 융합 데이터 탐지 및 추적기술 개발’ 과제와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두 과제의 총 사업규모는 약 100억 원이다.
이종 융합 데이터 탐지 및 추적기술 개발 과제는 피씨엔이 주관기관이며, 위세아이텍은 세종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며, 약 4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종 융합 데이터는 서로 다른 패턴이나 규칙성 등 상이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다. 상호 결합하면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으나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고, 데이터가 복잡할수록 통합과 융합 분석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위세아이텍은 이종 융합 데이터 분석 처리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해 산재돼 있는 자료를 가치 있는 정보로 재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파편화된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위한 시계열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는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기관인 달리웍스, 케이웨더, 고려대 산학협력단,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시계열 통합 기반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며 연구비 규모는 약 56억 원이다.
위세아이텍은 서로 다른 구조, 양과 질, 다양한 포맷, 접근 권한, 수집 위치 등의 개별차로 파편화된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검색하고 학습해 활용할 수 있도록 ‘AutoML’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본 과제를 통해 기존에 활용되지 못했던 데이터들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데이터로 만들어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 감소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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