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계 최초 ‘아트페어’ 6월 개최…미술품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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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리뷰(The Preview) 한남 위드 신한카드(with ShinhanCard) 아트페어 개최. /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월 열리는 ‘더 프리뷰(The Preview) 한남 위드 신한카드(with ShinhanCard)’는 신한카드 사내벤처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6기로 선발된 ‘아트플러스(Art+)’가 주축이 돼 진행된다. 

아트플러스는 재테크와 취미를 위한 미술품 거래가 급격히 성장하는 것을 보고 카드와 아트라는 두 영역을 연결하는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네모홀’에서 오는 6월 2회차(9~13일, 16~20일)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명인 더프리뷰(The Preview)는 작가와 갤러리가 미리 보여주는 특별 무대이자 신한카드가 미술 시장에 진입하는 데뷔 무대임을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 신진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개최해 예술인 양성에 주력한다. 이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도 일치한다. 선정된 30여개 갤러리와 6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뿐 아니라 신한카드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콜라보 굿즈 등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 메세나 시설 ‘신한갤러리’의 전시후원 사업과 연결해 장애 예술인 작품들을 이번 아트페어 특별전으로 기획해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문화예술계와 동반 상생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아트플러스는 미술품의 N차 마켓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마이 아트 플렉스(My Art Flex)’도 준비하고 있다. 아트 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장품 직거래는 물론 소장품·전시정보 등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아트 플렉스(Art Flex) 공간 개설, 전문가 클래스와 강연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공개 이후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정교한 추천과 관리, 결제모듈 추가, 포인트 적립·사용 등 신한카드의 사업 영역과 연결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