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수원호매실, 남양주별내 등 수도권 7개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1만1,000호 가량의 비축용 임대주택 건설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는 금융회사들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투자를 받아 수도권에 1만1,354호 비축용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첫 사업지구는 △경기도 수원 호매실 △파주 운정 △오산 세교 △의정부 민락2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김포 양촌 등 7곳.
이 중 대한주택공사가 4곳 7,405호, 한국토지공사가 3곳 3,949호를 맡아 사업 시행을 한다.
시범지구 사업비는 △택지비 1조1,200억원 △건축비 1조3,100억원 △부대비 2,600억원 등 총 2조7,000억원으로, 1호당 사업비는 2억4,9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건교부는 추산했다.
주택 규모는 서민층을 고려 중간 평형인 분양면적 기준 99㎡, 106㎡로 건설되며, 사업계획 승인과 재원 조달을 통해 2008년 착공, 2010년에는 입주할 계획이다.
비축용 임대주택은 10년간 전·월세로 장기 임대 후 매각되며,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90% 선인 보증금 6,000만원-월세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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