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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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디지털부문장(오른쪽)과 손희성 금융결제원 전무가 27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7일 서울 중구 백년관에서 그룹의 인증 역량과 고객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인증서 도입 확대, 디지털 혁신점포 내 바이오인증 시스템 구축 협업, 은행권 공동 신원증명 금융분산ID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한금융은 바이오 인증,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등의 인증사업에 신한의 디지털 역량과 금융결제원의 인증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택트 브랜치와 같은 미래형 혁신점포에 안면인식 등의 바이오 인증기술을 적용한 혁신 서비스도 연내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디지털부문장(CDO)과 손희성 금융결제원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인증 관련 사업 협력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연말정산에서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함께 발급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사용률이 90%에 육박했다”며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가치와 맞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공공, 민간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융결제원의 인증서를 카드, 금투, 생명 등 그룹 내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며 “금융 업권별 최상위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신한금융그룹과 국내 최고의 범용성을 가진 금융결제원 인증서비스 강점을 연계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 하기 위해 독자적인 인증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최적의 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범용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