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1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여 개 셀러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상품, 혜택,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행사명을 ‘롯데온세상 새로고침’으로 정했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출범 당시 시스템 불안정을 겪으며 출발했다. 롯데온은 이후 시스템 안정화에 집중했고, 9월 퍼스트먼데이를 시작으로 마케팅 행사를 강화한 결과, 롯데온의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은 출범 초기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온에 등록된 셀러와 매출이 발생한 셀러 숫자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검색기능 개선, 선물하기 기능 강화 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고 밝혔다. 또 안정화 작업을 마친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의 포문을 여는 출범 1주년 기념행사인 온세상 새로고침에서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특가 상품을 비롯해 주식 금액권, BMW 등 이색 상품도 선보이며, 상품보다 혜택이 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2만여 셀러의 약 4000만 개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을 포함해 매일 오후 7시에는 선착순 5000명에게 10%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엘페이(L.Pay) 결제 시 20%를 엘포인트로 돌려주며, 요일별로 10% 카드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온은 1주년에 맞춰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들이 상품 도착 시기에 대한 질문과 불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배송 도착 예정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 6개월 간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도착 예정일을 정확한 확률로 안내해 고객이 갖고 있는 배송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 편리한 상품 검색이 가능하도록 상세 필터 기능도 강화했다. 상세 필터 기능은 고객들이 해당 상품군을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들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핸드백을 검색할 경우 판매처, 가격대는 물론 주요 소재, 패턴·프린트, 추가 장식 등 본인이 선택한 기준에 맞는 상품만 검색결과로 보여준다.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상품에 선물하기 기능도 강화했다. 롯데온 앱을 설치할 경우 본인 휴대전화의 주소록과 연동돼 받는 사람 검색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안내 문자를 받은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하는 시스템과 연동돼 휴대전화 번호만 알아도 롯데온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임현동 롯데온 상품부문장은 “롯데온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형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1주년 행사 이름을 ‘온세상 새로고침’이라고 정한 만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상품, 혜택,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롯데온을 ‘새로고침’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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