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본사 을지로 페럼타워에 전시된 2021년 컬러강판 신제품 샘플 /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1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과 '앱스틸'의 디자인 컨셉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발표 대상을 외부 고객으로 확대해 전략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서 동국제강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2021년 디자인 컨셉을 'Life'로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주거 및 사무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건물'과 '공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해석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Hi digital ▲Touched star ▲Hidden Treasure라는 세가지 테마도 표현했다.
Hi digital 테마는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 제품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은 외장재로 사용 가능하며, 프린팅 롤과 색의 제한을 받지 않고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국제강이 2018년 국내 최초로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Touched star’ 테마는 화려한 패턴에 질감을 더해 철강제품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구성했다. ‘Hidden Treasure’ 테마에서는 기존 개발 및 생산된 디자인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디자인들을 다시 한번 엄선해 소개했다.
가전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앱스틸(Appsteel)의 2021년 디자인 컨셉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생활에 대한 고민을 담은 ‘Love your Home’을 키워드로 삼았다. ▲ Soft Modern ▲ Urban Forest ▲ Dream Glow 등 세가지 테마를 선보였다. ‘Soft Modern’ 테마는 가정용 인테리어에 적합한 평온하고 따뜻한 컬러와 질감을 담은 디자인이다. ‘Urban Forest’ 테마에서는 돌, 회벽, 나무 등 원시적 소재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Dream Glow’ 테마로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라미나(laminar) 제품류 디자인을 선보였다.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규 전략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발표회를 진행해 왔다. 동국제강은 이번 디자인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비대면 프로모션 전개 등 판매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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